생각보다 엄청난 물건이 왔습니다.
인터넷이 필요 없어서 유선이 없는 환경에서 iot(샤오미 로봇청소기 등등)를 위한 무선인터넷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는데 보통 Egg나 화웨이 휴대용 라우터 등등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싸죠.
일반 목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해 쓸게 아니고 미 브릿지 용으로 쓸 거라서 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해결 가능한 제품을 찾고 싶었습니다.
포기하고 iptime의 usb테더가 되는(심지어 안드로이드만 됩니다 .. 5s ㅠㅠ) 공유기를 샀었는데 안드로이드가 없어서 중고행으로 가고..
마지막으로 찾아본다는 심정으로 큐텐을 찾아보다가 특이한 물건을 하나 찾았습니다. 명칭은 "WebCube4"
근데 이게 넷상에서 아무리 찾아도 별로 정보가 없습니다. 유튜브에도 안 나오고 구글링 해도 별로 안나오고 한국에서 써본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군요? 근데 저렴함 배송비 포함 3만 원 대였음
도박하는 기분으로 주문했습니다.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지"
공식적으로는 ZTE WebCube4 MF17 4G FDD/TDD-LTE wireless WIFI router 라고 나오는군요
상자나 그런 거는 생략합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당히 심플합니다.
앞에는 상태 등 하나 달려있고 위에도 Wifi 상태 등, LTE 상태 등 총 2개가 달려있습니다. 코드쪽은 유럽향 코드라서 약간 헐렁하긴 한데 나쁘지 않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용이라던지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 iot를 꾸미기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KT의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넣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 데이터 쉐어링 유심의 경우 KT에 가셔서 개통을 해야 합니다. 자동 유심기변이 안된다고 하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 잘 됩니다. APN설정도 안 했는데 되네요.
언어설정은 영어와 이태리어만 됩니다. 이태리 무엇?!
이태리에서 만든 제품인가 봅니다.
스펙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바일 4G LTE/3G HSPA+/2G GSM
속도 4G LTE 기준 Down 150Mbps Up 50Mbps
밴드
4G LTE B1/B3/B7/B20/B38
4G FDD-LTE 800/900/1800/2100/2600Mhz
4G TDD-LTE 2600Mhz
3G HSPA 900/2100Mhz
2G GSM 800/850/1800/1900Mhz
와이파이 802.11 b/g/n (내부속도는 300Mbps까지 나온다고합니다)
WPS를 지원합니다.
지역 위치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속도 측정도 해보았습니다.
아직 더 써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이런 걸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좋은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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